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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잠정 중단
유럽 주요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잠정 중단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3.1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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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백신 접종 일정기간 중단
영국, 캐나다 “백신과 혈전간 인과관계 없으며 안정성 문제 없다”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라마다 대응이 달라 혼란을 주고 있다.

15일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파울에를리히 연구소(PEI)의 권고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PEI는 독일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추가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최소 24시간 중단시키면서 “이는 예방적 조치이며 접종 재개 여부는 유럽 의약품 기구(EMA)의 입장 발표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카롤리나 다리아스 보건부 장관은 최소 2주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발견된 혈전 부작용 유형 중 일부 사례는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3명의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지난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2가지 제조번호에 대해 부분적 접종 중단을 내렸고 이후 전국적으로 접종을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영국 존슨 총리 대변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 인과관계가 없으며 백신은 안전하고 효율적임을 강조하면서 정해진 기한에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의약제품 규제기관 (MHRA)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보고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지만 상당히 많은 접종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혈액응고의 발생빈도를 볼 때 혈전 부작용이 백신의 결과라는 증거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했다.

트뤼드 캐나다 총리도 캐나다 보건당국이 승인한 모든 코로나19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EU와 영국에서 접종을 받은 1700만 명에 대한 안전성 자료를 검토했지만 혈전 위험성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과 혈전 사이에 인과관계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코노미21]​

아스트라제넥카 백신
아스트라제넥카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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