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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백신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
7월부터 백신 접종자 야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05.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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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백신 1차 접종자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
접종 완료자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제한에서 제외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사람은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또한 7월부터는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 조치로 1회 예방접종을 마친 노인들의 경로당과 복지관 등 모임이 훨씬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르신을 중심으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면서 “실외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사적모임 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마다 정해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마지막 단계로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해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 노인들의 백신 접종이 27일부터 본격 시작되지만 예약률은 60% 수준”이라며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가 90% 가까이 되고 접종 이후 감염됐더라도 사망자가 단 한 사람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감염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었고 유흥업소, 목욕탕,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참여방역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이코노미21]

7월부터는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7월부터는 1차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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