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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2% 넘어…9월 2.5%
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2% 넘어…9월 2.5%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0.0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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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지수 108.33
석유류, 서비스 가격이 소비자물가 상승 주도
석유류 22.0%, 공업제품 3.4% 올라
4분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더 높아질 듯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2.6%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2%대를 지속하면서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15년 100 기준)는 108.83으로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 2.3%. 5월 2.6%, 6월 2.4%, 7월과 8월 각 2.6% 등 6개월째 2%를 넘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석유류와 서비스 가격이 주도했다. 석유류는 전년동월대비 22.0%나 올랐다. 휘발유 21.0%, 경유 23.8%, 자동차용 LPG 27.7% 등 2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석유류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공업제품 가격은 3.4% 올랐다. 2012년 5월 3.5%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가공식품 가격은 2.5% 올랐다. 2015년 1월 2.8% 이후 6년 8개월 만에 상승폭이 가장 크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동월보다 1.9% 상승했다. 집세는 1.7%,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은 2.7% 올랐다.

집세의 경우 전세는 2.4%, 월세는 0.9% 올랐다. 전세는 2017년 1월(2.6%), 월세는 2014년 7월(0.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8월까지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는 크게 줄어들었다. 9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은 3.7%에 그쳤다. 이는 6월 10.4%, 7월 9.6%, 8월 7.8%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특히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0.6%로 지난해 5월 -0.5% 이후 16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다. 배추와 무가 각각 40.3%, 44.7% 하락하면서 채소류 가격은 작년동월대비 12.2%나 떨어졌다.

반면 축산물은 13.9% 오르며 강세를 지속했으며 이 가운데 돼지고기와 달걀 가격은 각각 16.4%, 43.4% 올랐다.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2012년 1분기(3.0%)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1분기(1.1%), 2분기(2.5%)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4분기에 상승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와 환율상승, 소비심리 반등에 따른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원유(우유)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가공식품 가격 상승, 전기료 인상 등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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