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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국 정상 ‘산림파괴 중단·복구’ 공동선언
105개국 정상 ‘산림파괴 중단·복구’ 공동선언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1.0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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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합의
민·관 기금 190억 달러 조성키로
전세계 산림 85% 차지하는 브라질, 인니, 콩고 공동선언 지지
영국 등 12개국, 5년간 120억 달러의 공적자금 지원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우리나라를 포함한 105개국 정상들이 민·관 기금 190억 달러를 조성해 2030년까지 산림파괴와 토지 황폐화를 중단하고 복구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조직위가 공개한 참여 국가 가운데 그동안 ‘탄소배출 규제’에 미온적이었던 인도는 빠져 있다.

로이터 통신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 중인 영국 글래스고에서 1일(현지시간)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이같은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이날 글래스고에서 발표한 '산림과 토지 이용에 대한 공동 선언'이 전 세계 산림의 85%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콩고 등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이번 선언이 1300만mi²(제곱마일)에 달하는 산림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자연의 정복자였던 오랜 역사를 끝내고 자연의 관리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벌채와 농지 개발 등으로 숲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글로벌포레스트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25만8000㎢의 숲이 없어졌다. 이는 영국 전체 면적보다 큰 규모다.

이번 선언에 따라 영국 등 12개국은 2021~2025년 동안 12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비바와 슈뢰더스, 악사 등 민간 부문 30여개 기업도 최소 72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산림 벌채 관련 산업에 투입된 8조7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2025년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국과 미국 등 5개국과 국제기구는 원주민의 산림보전 지원과 토지권 강화를 위해 17억 달러를 별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코노미21]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OP26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O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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