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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규모 넘어선 ‘가계부채’...가계부채 비율 세계 1위
GDP 규모 넘어선 ‘가계부채’...가계부채 비율 세계 1위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11.15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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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104.2%
홍콩, 영국, 미국 순으로 가계부채비율 높아
가계부채 증가 폭도 가장 커
정부부채의 GDP 대비 비율 37개국 중 26위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았고 증가속도도 가장 빨랐다.

15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4.2%로 세계 3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2.0%), 영국(89.4%), 미국(79.2%), 태국(77.5%), 말레이시아(73.4%), 일본(63.9%), 유로지역(61.5%), 중국(60.5%), 싱가포르(54.3%) 순이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104.2%)은 작년 2분기(98.2%)와 비교해 6.0%p 높아져 가계부채 중가 폭도 가장 컸다. 다음으로 홍콩(5.9%p, 86.1→92.0%), 태국(4.8%p, 72.7→77.5%), 러시아(2.9%p, 20.4→23.3%), 사우디아라비아(2.5%, 12.8→15.3%) 순이다.

보고서는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 가계부채가 올해 상반기에만 1조5천억달러 늘었다”며 “(조사기간 중) 대상 국가 가운데 거의 3분의 1에서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높아졌고 특히 한국, 러시아 등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GDP 대비 부채 비율과 증가 속도도 최상위권이었다.

GDP 대비 한국 비금융기업의 부채 비율은 2분기 현재 115.0%로 홍콩(247.0%), 중국(157.6%), 싱가포르(139.3%), 베트남(125.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기업의 부채 비율은 1년 사이 7.1%p(107.9%→115.0%) 올랐는데 이는 싱가포르(7.6%p), 사우디아라비아(7.4%p)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정부부채의 GDP 대비 비율(47.1%)은 전체 37개국 가운데 26위로 정부의 재정 건전성은 양호했다. 1년간 정부부채 비율 증가 속도(2.2%p: 44.9%→47.1%)도 22위로 중위권이었다.

경제 규모와 비교해 정부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242.9%)이었고 부채 증가 속도는 싱가포르(11.3%p: 140.0%→151.3%)가 가장 빨랐다. [이코노미21]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4.2%로 세계 3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사진=이코노미21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4.2%로 세계 3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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