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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가계대출 8000억 줄어...신용대출 5개월 연속 감소
5대은행 가계대출 8000억 줄어...신용대출 5개월 연속 감소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5.03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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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가계대출 잔액 702.4조
5월말 주담대 잔액 507.2조
주담대 전월 대비 4794억원↑

[이코노미21 김창섭] 우리나라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보다 8000억원 줄어들면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신용대출이 5개월 연속 줄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917억원으로 전월 대비 8020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달 2조7436억원보다 축소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07조1968억원으로 전월 대비 4794억원 늘었다. 다만 대출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이는 새정부 출범 등으로 주택정책 변화를 기대하는 매수 관망세와 시장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32조4606억원으로 전월 대비 9390억원 줄었다.

집단대출은 지난달 말 기준 159조5141억원으로 두 달 연속 증가해 전월 대비 8267억원 늘었다.

전세대출 잔액은 131조8731억원으로 전월 대비 5382억원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은행들은 3월 말부터 지난해 10월 이후 적용한 이른바 '3종 규제'를 모두 완화했다. 3종규제란 ∆전세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 80% 이내 가능 ∆임대차계약서상 잔금지급일 이후 전세자금대출 신청 가능 ∆1주택 보유자 비대면 전세자금대출 허용 등을 말한다. [이코노미21]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917억원으로 전월 대비 8020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사진=이코노미21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917억원으로 전월 대비 8020억원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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