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31 (금)
오피스텔도 하락세...9월 집값 13년 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오피스텔도 하락세...9월 집값 13년 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0.18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주택 매매가격 0.49% 하락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하락폭 커
아파트·연립주택 전달보다 하락폭 확대

[이코노미21 임호균]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대체재로 관심을 모았던 오피스텔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금리상승 여파로 지난달 집값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주택가격동향’과 ‘오피스텔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49%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다. 부동산원은 이에 대해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수심리가 급감한 가운데 매물 가격 하락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진행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더 급등했던 수도권(-0.64%)이 비수도권(-0.35%)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 집값이 1.37%나 떨어지며 대전(-0.88%)과 인천(-0.86%)보다 큰 폭 떨어졌다. 이어 경기(-0.71%) 울산(-0.64%) 부산(-0.54%) 광주(-0.50%) 등도 0.% 이상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모두 전달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단독주택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도 전월(-0.28%)보다 하락폭이 커지며 0.50% 떨어졌다. 수도권의 하락폭(-0.68%)이 비수도권(-0.33%)보다 두배 이상 컸다. 특히 인천은 -0.92% 떨어져 수도권에서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오피스텔 매매가도 하락폭을 키웠다. 오피스텔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매가는 0.14% 하락해 전월(-0.07%)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1%)보다 비수도권(-0.25%)에서 더 크게 하락했다. [이코노미21]

주택가격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 출처=한국부동산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