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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749억원 규모 추가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749억원 규모 추가 발행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1.0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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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할인...서울페이플러스 등에서 구매 가능
1인당 구매 한도 월 70만원, 총 200만원
5년 이내 발행 자치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
12월 초 서울사랑상품권(광역) 추가 발행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시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6개 자치구(중구,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 동작구, 서초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749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초 479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나 대부분 자치구 상품권이 조기 완판됐고 상품권 추가 발행을 요청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둘러 발행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는 것도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해 5개 앱(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단 도봉구 유효기간 3년)에 발행한 자치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취소(카드 취소, 환불 등) 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12월 초에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발행일정 등이 결정되면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 흩어져 있는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결제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으로 상품권 잔액을 이관하는 이용자 전원에게는 12월 중순에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잔액을 여러 앱에서 보유하면 결제할 때 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권 잔액 이관이 필요 없다면 사용금액에 관계없이 기존 앱에서 즉시 환불받을 수 있다. 또 현재 잔액이 있다면 기존 앱(24개)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12월 중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이 자동 이관된 후에는 기존 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코노미21]

서울사랑상품권. 출처=서울시청
사진=서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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