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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더 떨어질 것” 관망세에 매매·전세값 끝모를 추락
“아파트값 더 떨어질 것” 관망세에 매매·전세값 끝모를 추락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12.2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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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0.73% 하락, 전세가격 0.90% 하락
매매가격 지난주(-0.64%)보다 하락폭 확대
서울 아파트 매매가 -0.65%→-0.72% 확대
아파트 매매가 서울 -0.72%, 인천 -1.12%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 커져

[이코노미21 임호균] 아파트값의 추가 하락 전망이 확산되는 가운데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73% 하락, 전세가격은 0.90%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73%)은 지난주(-0.64%)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79%→-0.91%), 서울(-0.65%→-0.72%) 및 지방(-0.50%→-0.55%)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0.65%→-0.72%)은 연말 및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추가 하락 우려에 따라 매수 문의가 급감한 상황으로 매도자 사정에 따른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이른바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의 하락 폭이 커졌다. 노원구(-1.34%)는 상계‧공릉동 소형평형 위주로, 도봉구(-1.26%)는 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1.03%)는 길음‧정릉동 위주로, 강북구(-0.96%)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93%)는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1.04%→-1.12%)은 연수구(-1.40%)가 입주물량 영향 있는 송도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남동구(-1.35%)는 논현‧간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1.10%)는 검단신도시 및 가정동에서 매물적체 영향으로, 부평구(-1.08%)는 삼산‧청천‧부평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인천 전체 지역에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는(-0.81%→-0.96%)는 양주시(-1.92%)가 옥정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의정부시(-1.76%)는 용현‧금오동 등 입주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수정구(-1.44%)는 창곡‧신흥동 급매 거래 영향 있는 주요 단지 위주로, 광명시(-1.40%)는 일직‧철산‧하안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90) 또한 지난주(-0.83%)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1.12%→-1.21%), 서울(-1.08%→-1.13%) 및 지방(-0.55%→-0.61%) 모두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1.08%→-1.13%)은 겨울방학 이주시기임에도 전세매물 적체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전세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고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과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며 지난주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1.26%→-1.36%)은 남동구(-1.77%)가 구월‧서창동 등 입주물량 영향 있는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1.74%)는 송도‧동춘‧선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과 하락과 동반해, 부평구(-1.26%)는 삼산‧부평‧청천동 구축 위주로, 중구(-1.29%)는 매물적체 영향 있는 중산‧운남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1.12%→-1.22%)는 양주시(-1.96%)가 옥정신도시 및 인근 지역 위주로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남양주시(-1.95%)는 매물적체 지속되는 와부읍‧별내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1.87%)는 삼송‧원흥지구 및 향동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하며, 구리시(-1.85%)는 인창‧교문동 등 아파트 밀집지역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코노미21]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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