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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 1년→2년...지원대상 확대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 1년→2년...지원대상 확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1.13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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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0만원 대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신규공급 약 1조원
14개 은행의 모바일앱·영업점 통해 신청

[이코노미21 임호균]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회복을 위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지난해 1월 시행한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 패키지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 신용대출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예산을 토대로 이차보전(소상공인 차주가 적용받는 금리와 은행의 이자비용 차이를 지원)을 지원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기간은 당초 1년으로 올해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으나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해 최장 2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이에 따라 현재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은 내년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새롭게 신청하는 소상공인은 향후 2년간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대상이 현재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고신용 소상공인에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대상은 연매출 5억원 이하 고신용 영세소상공인으로 300만원 한도에서 연 2.5%의 금리가 적용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공급규모는 총 4.8조원으로 그간 지원실적(1.4조원)과 이번 지원기간 연장을 고려할 때 신규공급은 약 1조원 규모(2년 누적 2조원)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 사항은 은행 전산시스템 개편 등을 거쳐 25일부터 시행된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14개 은행의 모바일앱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는 “정부,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 등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유알엘(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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