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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2년 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
하나금융, 2022년 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2.09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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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출자산 성장과 외환 이익 크게 증가
핵심이익 전년비 14.7% 증가한 10조6642억
2022년 기말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2550원

[이코노미21 김창섭]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7763억원을 포함 2022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625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2.8%(99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도 기업금융, 외국환 등 그룹의 강점을 살린 영업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기업 대출자산 성장과 외환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외환매매익은 전년대비 1246.7%(4778억원) 증가한 5161억원, 수출입 등의 외환수수료는 전년대비 37.0%(559억원) 증가한 2071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8조919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445억원)을 합한 하나금융의 핵심이익은 전년대비 14.7%(1조3636억원) 증가한 10조6642억원이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이다. 지난해말 신탁자산(160조9487억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말대비 11.7%(76조 4783억원) 증가한 729조9230억원이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2022년 기말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으며 기 지급된 중간배당 800원을 포함한 총현금배당은 전년대비 250원 증가한 3350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925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169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23.3%(5988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7조6087억원)과 수수료이익(771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대비 22.0%(1조5091억원) 증가한 8조3799억원이다. 지난해말 신탁자산(80조6512억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말대비 13.1%(65조7158억원) 증가한 566조611억원이다.

하나증권은 증시 약세에 따른 증권 중개수수료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 하락과 유동성 축소 등 업황의 영향으로 1260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은 4분기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우량 자산 증대에 힘입은 결과 29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시장금리상승으로 조달비용의 증가, 가맹점수수료 재산정 등의 영향으로 1920억원의 당기순이익에 그쳤다. 하나자산신탁은 839억원, 하나저축은행은 233억원, 하나생명은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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