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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 관련 악성 루머에 엄중 대처”
김주현 “금융 관련 악성 루머에 엄중 대처”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4.1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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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김창섭] 최근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금융권에 대한 악성 루머가 나돌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엄중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악성 루머 등에 엄중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는 금융시장의 불안 및 금융회사의 건정성 등 국민경제에 큰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즉각 고발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해 검경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2일 스마트폰 문자와 SNS 등을 통해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PF 1조원대 결손 발생, 금일 오후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이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 결과 관련 내용에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실무 논의 단계에 있던 사항이 마치 확정된 것인 양 보도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정책메세지 관리에 각별히 노력해줄 것도 지시했다.

그는 “충분한 논의 및 검토를 거치지 않은 사항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을 유발하고 금융정책의 효과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장 참가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정책협의를 추진하는 것은 필요하나 이 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 외부에 알려짐으로써 불필요한 혼란과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코노미21]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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