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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혼조세...“바닥 다졌다” vs “아직 이르다”
아파트값 혼조세...“바닥 다졌다” vs “아직 이르다”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5.1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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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0.05%, 전세가격 0.10% 하락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축소
서울, 저가매물 소진돼 일부 상승거래 발생

[이코노미21 임호균]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이다. 매도가와 매수가 간 차이로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특히 서울 강남3구는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5월 세째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1%) 및 서울(-0.04%→-0.01%)은 하락폭 축소됐고 지방(-0.09%→-0.09%)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04%→-0.01%)은 실수요 증가 및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돼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심리 회복으로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했다. 특히 강남3구(송파·강남·서초)는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거래 발생 및 매물가격이 상향 조정돼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다만 서울 전체로는 매수·매도의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유지되며 서울 전체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0.00%→0.03%)은 상승 전환했다. 매수문의는 한산한 상황으로 구도심 위주로 하락이 지속중이나 하락폭이 높았던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급매물 소진된 후 가격 상승세 보이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0.04%→-0.02%) 지역 역시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0.10%)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1%)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8%→-0.06%) 및 서울(-0.07%→-0.06%)은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지방(-0.13%→-0.1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07%→-0.06%)은 신규입주 예정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중이다.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물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인천(-0.15%→-0.09%)과 경기(-0.07% → -0.05%) 역시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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