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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김인철 코렙 사장
[사람들] 김인철 코렙 사장
  • 김윤지 기자
  • 승인 2003.04.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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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의 場 만들 것”

“좋은 중개인을 만나면 좋은 부동산은 반드시 찾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중개인이 미덥지 못하면 좋은 부동산도 한번 의심하게 되죠.”
어떤 사업에서든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특히나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접근할 때일수록, 신뢰할 만한 ‘사람’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코렙 김인철(46) 사장은 지난 20년간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이 사실을 뼈저리게 절감했다.
매물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중개인이 얼마나 믿음직한가가 투자자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익히 보았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부동산 사이트를 구상하면서 김 사장은 ‘믿을 만한 중개업자’를 사이트의 핵심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3월 문을 연 부동산 전문가 포털사이트인 코렙 www.korep.com엔 모든 부동산 사이트에 있는 아파트 시세가 없다.
정보가 부정확할 뿐 아니라, 이미 진짜배기 투자자, 전문가들은 이 정보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코렙에선 ‘시세’가 아니라 ‘전문가’를 찾을 수 있다.
요즘엔 부동산이 세분화돼 토지, 아파트, 분양, 빌딩, 상가 등 중개업자마다 전문영역이 따로 있다.
코렙에선 이런 전문영역별, 지역별 전문 컨설턴트들을 원하는 검색조건에 따라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상담기능도 제공한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영역, 원하는 지역의 컨설턴트를 찾으면 인터넷으로 상담을 나눌 수 있다.
같은 컨설턴트들끼리도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한 중개인을 믿으면 투자를 다 맡겨버리곤 해요. 그럴 때 중개인들끼리 서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거죠.” 현재 코렙엔 전문 컨설턴트들이 150여명이나 등록돼 있다.

앞으로 등록 컨설턴트들을 계속 늘려나가 부동산에선 최고의 전문가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김인철 사장의 꿈이다.
“20년이나 했지만 부동산은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금세 뒤처져요. 중개인들에게 이런 사이트가 정말 필요했어요. 돈도 중요하지만, 제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참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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