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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여행사 전문화로 시장 개척한다
[비즈니스]여행사 전문화로 시장 개척한다
  • 김정태
  • 승인 2008.09.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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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골프 테마여행 등 특정분야에 집중 경쟁력 갖춰 경기 침체는 물론이고 유류할증과 고환율로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 여행사들을 중심으로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화로 시장을 개척하는 여행사들이 늘고 있다.
올해 들어와 대형 여행사와 일반 중소기업형 여행사들이 최대 고비를 겪고 있다.
이는 해외 여행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고 해외 유학도 점차 감소추세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활발했던 해외 비즈니스도 급격하게 오르는 환율로 인해 줄어들어 여행사들의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문상품을 개발해 꾸준히 수익을 만들어 내는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런 여행사로는 중국, 태국, 일본, 국내 골프여행만을 전문으로 하는 석원여행(대표 홍진기), 해외 허니문 여행 전문 마이허니(대표 임상엽), 국내여행 전문 파랑새투어(대표 이정훈) 등이다.
이들 여행사는 여행업계의 경험과 노하우를 온라인상으로 그대로 옮겨 전문화와 온라인화를 시킨 업체들이다.
인터넷사이트 에이플러스골프(www.aplusgolf.co.kr)를 운영하고 있는 석원여행은 6년차, 허니문 사이트인 마이허니(www.myhoney.co.kr)는 7년차, 국내 여행전문 사이트인 파랑새투어(www.parangsaetour.com)는 8년차다.
온라인 여행사라는 공통점도 전문 여행사들의 공통 특징은 온오프라인 여행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여행사를 설립했다는 점이다.
온라인으로 고객과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으로 상품 판매와 편안한 여행 안내를 하고 있다.
제일 먼저 골프여행 상품으로 온라인 전문화에 도전한 업체는 석원여행이다.
에이플러스골프 사이트를 통해 첫 사업을 시작한 석원여행은 중국, 태국, 일본, 한국 골프여행 등을 맞춤식으로 개발, 가족과 비즈니스, 허니문 상품을 내놓고 있다.
홍진기 석원여행 대표는 “에이플러스골프여행은 패키지화된 여행상품도 판매하지만 사업, 친목 등 환경에 맞춰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여행자가 골프장(C.C), 호텔, 식당, 가라오케, 마사지 센터 등을 직접 선택해 여행계획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골프여행사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대부분 여행사들이 허니문 등의 여행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고 이미 여행업계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 따라서 홍 대표로서는 대체 여행상품이 절실히 필요했고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바로 골프전문 여행사였다.
허니문을 전문으로 하는 마이허니 또한 온라인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한 업체다.
마이허니는 해외 허니문 상품으로 유명한 곳으로 특히 푸켓 풀빌라를 직접 운영,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빌라와 연계한 허니문 상품은 중저가 가격으로 명품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이허니만의 상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상엽 마이허니 대표는 “해외 여행은 잠자리가 좋아야 하며 관광객들이 바가지를 쓰지 않고 자유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마이허니는 호텔 이상급의 풀빌라를 이용,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여행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파랑새투어는 국내 기차및 테마여행, 체험여행과 콘도숙박 예약, 워터파크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여행사다.
물론 국내 여행 외에도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지의 상용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목적의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항공, 렌터카, 교통, 호텔 등을 예약하고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를 해 주고 있다.
파랑새투어는 현재 울릉도, 독도, 외도, 거문도에 이어 오는 9월경부터는 일본 대마도 배여행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배여행 서비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파랑새투어는 단체여행 상품도 기획해 기업의 행사와 세미나, 워크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정훈 파랑새투어 대표는 “국내 여행패키지 상품은 최저가 즉, 덤핑을 일삼는 과도한 경쟁으로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파랑새투어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덤핑 경쟁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다른 여행사가 동일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내 놓아도 상품의 질과 고객 서비스로 차별화 경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차별화 석원여행, 마이허니, 파랑새투어 등은 전문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차별화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석원여행은 해외 골프투어를 통해 초보자도 쉽게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요즘 경기침체로 골프여행객들이 줄기는 했지만 석원여행은 꾸준한 상품개발로 하반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마이허니 또한 누구나 명품 허니문을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많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부유층만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도 일정수준의 비용으로 명품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파랑새투어는 산과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국내 환경을 이용해 테마여행이나 체험여행을 중심으로 주변 섬까지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김정태 DIP통신 기자 ihunter@dipts.com

허니문 여행 풀빌라로 다녀오세요 복층형에 홈시어터 취사용품까지 구비1 허니문 여행지 필수 요건이 숙박이다. 색다른 허니문 여행을 원한다면 호텔보다 풀빌라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이허니는 푸켓에 건립한 숙박시설 헤라풀빌라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해 허니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풀빌라의 내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침대케노피, 비품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빌라 내에 숟가락, 냄비 등 취사용품까지도 현지 백화점에서 모두 직접 사다가 구비해 놓고 있다. 보통 풀빌라는 복층형으로 1층은 거실과 주방, 개인풀장으로 이뤄져 있다. 2층은 마스터베드룸, 세컨드베드룸으로 구성돼 있어 호텔보다 좋은 숙소로 유명해지고 있다. 또한 거실은 홈시어터 시스템이 구비돼 있어 영화나 음악 CD를 가지고 가서 즐길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풀빌라는 로맨틱 캔들라이트 디너와 수코스파의 스파체험, 조식, 객실내 미니바 등을 갖춰 여행자들에게 유흥의 즐거움까지 주고 있다. 특히 한국인 상주직원까지 둬 고품격 서비스를 자처하고 있다. 마이허니는 12채 풀빌라를 오는 10월경 완전히 오픈해 고품격 허니문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헤라풀빌라에는 12채 풀빌라만을 위한 대형 메인풀방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태국의 새로운 관광지로 알려진 코사무이의 풀빌라 중 하나인 사라사무이 리조트도 한국인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다. 사라사무이 리조트는 총 69개의 빌라와 스위트룸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중 풀빌라는 큰 담장으로 둘러쌓여 있어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는 허니문 여행객에겐 안성맞춤이다. 김정태 DIP통신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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