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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 외국기업 채용정보
[업그레이드] ⓛ 외국기업 채용정보
  • 이종구(경희대취업정보실)
  • 승인 2000.06.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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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경력직 채용 비율 높다 기업 이미지 조사를 해보면 일반적으로 외국기업이 국내기업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
특히 외국기업은 대졸 예정자인 예비 취업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취업 예정자들이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해외에서 일할 수 있다는 기대와 외국어를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보수와 근무시간, 근무환경 등의 측면에서도 외국기업에 이점이 많다.
외국기업은 국내기업에 비해 경력직 채용 비율이 훨씬 높다.
공채전형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경력직의 경우 개인이 지니고 있는 실무적인 기술이나 업무 능력에 초점을 두고, 신입은 외국어 능력과 컴퓨터 실력에 주목한다는 사실이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은 8천여개로 파악된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통 신, 전자, 제약, 유통 등에 집중적으로 포진해 있다.
최근 들어선 유통업계로 진출하는 기업이 급속히 늘고 있다.
외국기업은 국내기업과 사뭇 다르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문이 기업문화와 채용형태, 인사고과 등이다.
외국회사의 기업문화는 국적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지만, 임금제도는 하나같이 능력에 따라 처우하는 연봉제를 적용한다.
취업희망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채용형태는 공채와 인맥을 통한 채용, 대학에 추천을 의뢰해 선별적으로 모집하는 추천제가 일반화돼 있다.
업종에 따른 채용형태를 보면, 규모가 큰 금융권과 전자, 유통, 할인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공채를 고집하고 있다.
호텔과 항공사, 여행사 등은 상시접수를 하고 있으며, 이외 업종은 인맥을 통한 채용이나 대학 취업정보실을 통한 추천제로 인력을 뽑고 있다.
채용시기는 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IMF 이전엔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공채를 실시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기업들이 결원이나 필요인력이 발생할 때 바로 직원을 충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취업정보가 중요하다.
국내기업의 경우 일반적인 채용형태에 맞춰 구직활동을 하면 되지만 외국기업은 채용정보가 일반인들에게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신입과 경력에 따라 다르게 구직에 접근해야 한다.
상황이 이런 데도 신규인력과 경력자들은 이를 무시한 채 지원한다.
이럴 경우 입사 성공률이 매우 낮다.
외국기업 입사가 까다롭다고 알려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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