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5일 신임 중소기업청장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주) 창립·대표이사 사장을 내정했다.

신임 황철주 청장은 1959년 경북 고령출신으로, 1977년 동양공고, 1985년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명예 공학박사(인하대)를 받았다.

지난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해 현재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반도체장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태양광까지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중견 벤처기업이다.

국내 벤처 1세대인 황 신임 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만 3년간 벤처기업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을 맡아 창조와 기업가정신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벤처기업 CEO가 중기청장에 발탁됨으로써 중기청은 첫 'CEO 출신 청장'을 맞이하게 됐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과제인 창조경제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기청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직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1959년 경북 고령 ▲동양공고 ▲인하대 전자공학과 ▲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