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기동성을 위한 미래 솔루션 설계 강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회사 중 하나인 독일 콘티넨탈의 이사회 회원이자 전장 사업본부 책임자인 헬무트 마치(Helmut Matschi) 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치 사장은 "콘티넨탈은 신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을 통한 성장을 이룰 때면 항상 큰 트렌드를 염두에 둔다"며 "도시화, 디지털 세상, 변화하는 시장, 건강, 새로운 가치와 같은 최근 추세를 보면 이 모두가 개인의 기동성을 위한 미래 솔루션을 설계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자유로운 3D 클러스터를 비롯해 증강현실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동작 인식이 가능한 휴먼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MI) 등 현재 개발중인 기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 상승한 327억 유로를 달성했고 올해목표는 시장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장 추세를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회사 매출을 지난해보다 5% 성장한 340억 유로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327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 가운데 전장 사업의 비중이 20%"라며 "자동차의 전장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우현 콘티넨탈 코리아 사장은 "한국 내에서 콘티넨탈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사회적 책임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 사회를 위해 후원을 필요로 하는 대학과 여러 단체들을 지원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콘티넨탈이 이천에 자리 잡은 지 25주년이 되는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충남 천안의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을 인수하면서 콘티넨탈 코리아의 사업장이 추가됐고, 이에 더해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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