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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국산 철강 베트남 우회수출 판정
미, 한국산 철강 베트남 우회수출 판정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0.01.03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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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미칠 영향 거의 없을 것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되고 있다고 판정했다. 대상 제품은 한국산 철강을 사용해 베트남에서 만든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으로 이번 판정에 따라 이들 제품은 한국산과 동일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한국 철강제품의 우회수출 문제는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미국 철강제조업체 6개사는 지난 2018 6 한국산 도금강판과 냉연강판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수출되고 있다며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 제소한 있다.

이들은 우회수출의 근거로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부과한 베트남산 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꼽았다 한국업체가 한국산 강재를 베트남에서 간단한 가공과정을 거친 베트남산으로 바꿔 미국에 수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지난해 72 예비판정에서 해당 제품의 우회수출이 인정된다는 내용의 긍정 판결을 내렸다. 이후 지난달 26 최종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 따라 한국산 열간압연강판을 사용한 베트남산 냉간압연강판에 대해 한국산과 동일 수준의 반덤핑과 상계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에 생산법인이 있는 국내 기업은 포스코 하나이며미국 수출물량에는 한국산이나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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