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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강남 아파트 값 반등 조짐
새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강남 아파트 값 반등 조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3.24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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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줄어
서울 강남권, 중대형‧재건축 중심으로 상승 전환
아파트 전세시장 하락폭도 축소돼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의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 지역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의 24일 3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렸다. 전주보다 0.01%p 하락폭이 줄었다. 전세가는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0.03%에서 0.03%을 기록했고 △서울(-0.02%→-0.01%) △인천(-0.04%→-0.02%) △경기(-0.04%→-0.03%)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상승 전환(0.00%→0.01%)했다.

서울 강남권은 중대형과 재건축을 중심으로 값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0.00%→0.01%), 서초구(0.00%→0.01%)는 재건축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고 송파구(0.00%→0.00%)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 지역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상승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동구(-0.02%→-0.01%)는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영등포구(-0.02%→-0.02%)는 여의도 재건축의 매수세가 증가했지만 당산·신길동은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강북구(-0.04%→-0.05%)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노원구(-0.01%→-0.03%)는 상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은평(-0.03%→-0.03%), 마포구(-0.03%→-0.02%) 등도 하락세를 보였고 용산구(-0.03%→-0.03%)는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에서는 중구(-0.04%→0.00%), 미추홀구(-0.01%→0.00%)가 보합 전환되며 인천 전체의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에서는 일산서구(0.03%→0.02%)가 일산·대화동 구축 중심으로, 성남 수정구(0.00%→0.01%)가 주거환경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태평·신흥동 위주로 오르며 내림폭이 축소됐다.

아파트 전세시장의 하락폭도 줄었다.

서울 강남권은 전세 시장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03%→-0.02%)는 대치·삼성동 등 구축, 송파구(-0.03%→-0.01%)는 풍납·문정동, 강동구(-0.02%→-0.01%)는 명일·고덕동, 서초구(-0.01%→-0.02%)는 잠원동 구축과 반포동 인기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서구(-0.07%→-0.07%)는 염창·화곡동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으며 양천구(-0.06%→-0.06%)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04%→-0.05%), 중구(-0.04%→-0.05%), 강북구(-0.02%→-0.04%), 은평구(-0.04%→-0.04%)로 약세가 이어졌다. [이코노미21]

강남아파트. 사진=이코노미21
강남아파트.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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