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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동 등 18곳 뉴타운 정비예정지역서 해제
정릉동 등 18곳 뉴타운 정비예정지역서 해제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1.1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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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주민동의 거쳐 중단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 성북구 정릉뉴타운지역 등 서울시내 18곳이 뉴타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들 구역 지정 해제 안건을 심의ㆍ가결했고 이달 중 고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18곳은 실태조사 후 그 결과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절차를 거쳐 주민 스스로 재개발ㆍ재건축 추진 중단을 결정한 지역이 대부분이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한 곳, 재건축 17곳으로, 이 중 한 곳은 구역 지정이 완료된 곳이다. 삼선6주택재개발구역은 2010년에 구역 지정이 됐지만 사업성 등 문제로 토지 등 소유자 147명 중 51%인 75명이 추진위원회 해산에 동의해 정비구역을 해제하게 됐다.

대상지는 ▲강북구 수유동 508-92, 번2동 441-3 ▲양천구 신월2동 479-18 ▲마포구 서교동 474-3 ▲성북구 정릉동 717-14, 정릉동 716-8, 삼선동1가 11-53 ▲동대문구 장안동 317-4, 제기동 1158-20 ▲관악구 신림동 110-19 ▲서대문구 홍제동 266, 홍은동 400-6 ▲도봉구 창동 521-16, 방학동 610-2, 방학동 396-50 ▲노원구 월계동 475-2, 월계동 496-8 ▲금천구 시흥동 794-7이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정비예정구역 및 정비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주민이 희망할 경우 마을 만들기 사업을 포함한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대안적 정비 사업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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