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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 인기 시들
브랜드 아파트 인기 시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2.0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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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주택경기침체 탓 전년비 7.8%p↓
대표 브랜드톱3는 래미안-자이-푸르지오 順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 여파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114가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사는 739명을 대상으로 37개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선호·인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를 구입할 때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6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같은 조사에서 68.7%가 특정 브랜드를 선호한 것에 비하면 7.8%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이미영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가격 하락과 건설사들의 부도 등을 이유로 주택시장 트렌드가 실속으로 바뀌면서 브랜드 선호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86.3%가 ‘영향있다'고 답했고, 특정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품질 및 기능우수'와 ‘시공건설사 호감도'를 꼽았다.

또 아파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에는 삼성물산의 '래미안'(40.1%)이 1위를,  GS건설의 '자이'(18.4%), 대우건설의 '푸르지오'(13.5%)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지경로로는 지난해에는 TV가 35.8%로 높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올해는 인터넷 온라인이 38%를 차지했다.

소형주택상품 브랜드를 인지하는 비중 역시 2011년 77.4%에서 2012년 83.1%로 높아졌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브랜드 인지도 톱5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대우건설 푸르지오시티 ▲SK건설 SK허브 ▲두산건설 두산위브센티움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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