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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경기,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73.3%
설 경기,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73.3%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2.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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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국민 4명 중 3명은 체감경기가 작년에 비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2월 1일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시장보기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을 한 결과 73.3%가 ‘지난해보다 나빠져 시장보기에 부담이 크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별다른 차이가 없다’ 23.9%, ‘지난해보다 좋아져 시장보기가 수월해 졌다’ 2.8% 순이었다.

▲ 국민 10명 중 8명은 올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모노리서치
설맞이 시장보기 체감경기에 가장 민감한 전업주부들은 80.9%가 ‘더 나빠졌다’, 18.3%가 ‘차이가 없다’, 0.8%가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더 나빠졌다’ 응답률이 높은 지역은 전라권(79.4%)와 경남권(76.8%)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며 경제활동 인구의 중추이자 부양가족이 많은 40~50대에서 체감경기를 더 나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각종 생필품들의 물가인상이 줄줄이 예고된 상황에서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1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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