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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기업 계열사 17개 ↓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 17개 ↓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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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축소 추세

경제민주화 추세를 타고 대기업 계열사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1774개(지난 1일 기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791개보다 17개 감소한 수치다. 작년 4월 첫 집계를 시작할 당시 1831개에서 109개가 줄어든 수치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달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6개인 반면 제외된 계열사는 33개"라며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에도 계열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계열사가 편입된 기업집단은 한국전력공사, SK, 금호아시아나 등 11개다.

한전은 한국해상풍력과 켑코알스톰PES 등 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를, 금호아시아나는 서비스업 회사인 KA, KF 등 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두산, 롯데, 포스코, KT, 농협, 현대산업개발, 한라, 이랜드 등 8개 기업집단이 9개 계열사를 새로 편입했다.

반면 삼성, 롯데, 포스코 등 12개 기업집단에서 33개 계열사가 제외됐다.

삼성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SEHF코리아 등 4개사를 흡수합병해 계열사에서 제외했으며 롯데는 롯데햄, 롯데미도파 등 4개 계열사를 제외했다.

포스코는 포스칼슘, 포스브로 등 10개 계열사를 제외했다. 이랜드, 대한전선, 웅진, 현대중공업, STX, 한국석유공사, 현대산업개발, 한국투자금융, 태영 등 9개 기업은 15개 계열사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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