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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타파, 올 봄 ‘캔디컬러’ 주목
불황타파, 올 봄 ‘캔디컬러’ 주목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2.0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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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제안하는 올 봄 패션 아이템

경기가 불황일 때 '빨간 립스틱'의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을 두고 립스틱 효과라고 한다. 이는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 소비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강렬한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가능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 CJ오쇼핑은 올봄 유행할 패션으로 강렬함이 깃든 형광계열의 '캔디컬러'와 소재믜 '믹스매치'에 주목했다.

그렇다면 올 봄 빨간 립스틱 지수는 어떻게 될까? CJ오쇼핑은 빨간 립스틱과 맞닿은 강렬한 컬러가 유행할 거라고 전망하고, 유행 패션 트렌드를 제안했다.

바로 '캔디 컬러'와 '소재 믹스매치'다.
캔디 컬러는 ‘네온&형광’ 으로 대표할 수 있는데 의료 및 가방·신발 등의 잡화류에도 광범위하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통 봄에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불황의 소비 위축 심리를 파고들어 작은 표현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캔디 컬러를 주목하고 있다.
또 작년 말부터 유행이 시작된 ‘소재 믹스매치’ 열풍이 올 봄까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소재 믹스매치’는 가죽+울, 울+실크 등 이질적인 소재를 여러 아이템과 믹스해 과감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올해는 소매 부분이 가죽으로 된 컬러풀한 니트 카디건, 가죽 베스트(조끼)와 재킷 등 이질적 소재의 이색 결합이 유행 대기 중이다.

이에 CJ오쇼핑은 2월 말부터 올 봄 패션 키워드인 ‘캔디 컬러’ 와 ‘소재 믹스매치’를 반영한 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오쇼핑의 대표 PB브랜드(자체제작)인 ‘에셀리아(SL RIAHH)는 2월 22일 첫 방송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변형이 가능한 가죽 베스트(조끼)와 재킷 세트를, 3월부터는 톡톡 튀는 컬러의 롱재킷과 셔츠카디건을 판매한다.

올해 CJ오쇼핑 론칭 10주년을 맞는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지오송지오(ZIO SONGZIO)’는 론칭 10주년과 파리컬렉션 출품 7주년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념, 파리컬렉션에 출품한 트렌치코트 등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2003년 파리 에스모드 출신의 톱디자이너 송지오와 콜라보레이션, 연매출 200억 신화 등 홈쇼핑 업계 ‘디자이너 브랜드’ 명성을 만들어 온 바 있다. 잡화 브랜드 ‘브레라’ 역시 올 봄 핫 트렌드인 컬러풀한 슈즈를 선보인다.

이런 패턴은 남성복도 예외가 아니다. CJ오쇼핑과 콜라보레이션하고 있는 최범석 디자이너는 칼라나 소매 끝, 액세서리를 형광 컬러로 매치한 의류와 우븐(손으로 짠) 소재의 거친 느낌과 부드러운 니트를 믹스매치 시킨 아이템을 이번 뉴욕 컬렉션에 내놓았다. CJ오쇼핑을 통해서는 뉴욕 컬렉션 의상에 영감을 얻어 다양한 컬러를 배치한 셔츠와 산뜻한 컬러를 사용한 스키니 팬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40대를 겨냥한 ‘폴메이저(PAUL MAJOR)’와 30대를 타깃으로 하는 ‘옴브루노(Hombruno)등의 남성복들이 봄 상품을 준비 중이다.

더욱이 국내 유명 브랜드 10여개가 올 봄 신상품과 함께 CJ오쇼핑 단독 론칭을 준비중에 있어 패션피플이라면 기대해볼 만하다.

CJ오쇼핑 상품기획사업부 강형주 상무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 소비자들이 경기 불황으로 합리적이고 감각 있는 홈쇼핑 패션을 선호하고 있다”며 “CJ오쇼핑은 ‘불경기 패션 수요층’을 위해 CJ오쇼핑만의 스타일을 담은 온리원 상품과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작품, 국내외 유명 제품 단독 판매 전략으로 올해도 홈쇼핑 패션 불패 신화에 선두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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