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때 100% 성공하는 사랑고백은 '직접 만든 선물과 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셜데이팅 이음의 연구소인 이음 싱글생활연구소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최근 20~30대 성인남녀 912명을 대상으로 ‘밸런타인데이와 고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가 밸런타인데이 백전백승 고백법으로 '직접 만든 선물과 편지'라고 답했다.
또 '여자의 고백, 언제 받아들이는가'라는 질문에는 '평소 관심 있던 여자가 고백할 때(57%)'가 1위에 뽑혔고, '여자의 고백은 언제나 환영(34%)'이 2위, '밸런타인데이(5%)'를 3위로 꼽았다. 높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얼굴이 예쁜 여자가 고백할 때'는 단 4%만이 선택해 4위에 그쳤다.
'밸런타인데이에 받기 싫은 고백'으로는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와서 하는 고백(41%))을 가장 싫어했고 술 마시고 꼬인 발음으로 하는 고백(19%)하기,SNS/문자메시지를 통한 고백(18%) , 고가의 명품 선물을 주면서 하는 고백(16%),들고 다니기 창피한 커다란 선물과 함께 하는 고백(7%)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나(여성)만의 노하우'에 대해서는 다른 남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30%)가 많았고 밤 늦은 시간에 "안자?"하며 문자를 보낸다(25%),넌지시 바라보다 눈빛이 마주치면 피한다(23%),소개팅 시켜달라고 조른다(15%))순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이음 싱글생활연구소 홍보팀장은 "남성은 여성의 적극적인 구애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과 달리 남성 대부분이 여성의 고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용기 내 고백하고 주도적으로 사랑을 쟁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