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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표 '5총사' 어쩌나
현대차 대표 '5총사' 어쩌나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2.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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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ㆍi30ㆍi40 ㆍ투싼ixㆍ벨로스터 1월 내수판매 급감

현대자동차 소·중대형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대표하는 '아반떼·i30·벨로스터·i40·투싼ix' 5총사가 부진에 빠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58%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내수판매 1위 모델을 지켜왔던 아반떼는 출시이후 처음으로 6019대 판매에 그쳤다. 해치백인 i30은 지난해 1월보다 55.7% 급감한 763대가 판매됐고 중형인 i40 역시 전년보다 45% 판매가 줄었다.

폭스바겐의 골프 대항차로 떠올랐던 벨로스터는 무려 58%가 감소한 166대에 불과했다.소형 SUV인 투싼iX도 전년보다 29.8%판매가 줄었다.

아반떼와 투싼ix,i30·40은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지만 지난달 1만대에도 밑도는 9588대를 판매했다.

이들 현대차 5총사의 판매 감소는 경기침체에다 한 집안 경쟁 모델인 기아차의 신차 3형제 'K3·K5·K7'의 영향이 적지 않다. 작년 말 첫 선을 보인 K7은 지난달 2697대를 판매해 제네시스(1265대)를 제치고 준대형세단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소형 SUV시장에서는 기아차의 스포티지R(2778대)가 2341대를 기록한 투산ix를 제쳤다.특히 소형 SUV 내수시장은 전년보다 17.4% 상승했지만 현대차의 SUV차량(투싼ix,베라크루즈)들은 각각 29.8%,1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의 코란도C와 렉스턴 등의 판매가 되레 호조를 띠었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의 상품성이 좋고 수입차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다소 밀리다보니 현대차에 대한 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일부 차량들은 신차효과로 인해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의 '아반떼'

 

▲ 현대차의 해치백 중형세단 'i40'

 

▲ 현대차의 소형SUV '투싼ix'

 

 

▲ 현대차의 '벨로스터'

 

▲ 현대차의 소형 해치백 'i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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