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다음달7일까지 진행
서울시는 기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잠실 제2롯데월드 타워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정밀진단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문제가 제기된 지난 4일 구조안전진단 전문위원 세 명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으며, 위원들은 "구조상 큰 문제는 없지만 원인 규명과 보수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시는 대한건축학회,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달 7일까지 제2롯데월드타워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기로 했다.
TF팀은 구조안전과 콘크리트, 초고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다. 대한건축학회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주관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협력·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제2롯데월드타워의 정밀안전진단을 적극 관리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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