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매출 전월비 3배↑
먹는 화장품 CJ제일제당의 '이너비'가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제 기간을 맞아 반짝 특수를 누렸다.
19일 제일제당에 따르면 춘제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늘면서,올리브영, 면세점 등 유통채널에서 '이너비'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세 배 가량 늘었다.
회사측은 여행사와 협업해 관광명소 지도에 '이너비' 소개 내용을 싣고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맞춤형 고객마케팅'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춘제 기간의 성과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올리브영, 면세점 등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소개자료를 비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희 CJ제일제당 ‘이너비' 브랜드 부장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국가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는 한편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너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며 2015년까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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