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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향후 2년간 1만7000명 감원
JP모건, 향후 2년간 1만7000명 감원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2.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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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JP모건체이스(이하 JP모건)가 향후 2년 간 약 1만7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JP모건은 26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모기지 사업 부문에서 1만500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모기지 채무불이행을 처리할 인력이 필요해 모기지 사업 부문 인력을 금융위기 전 2만 명에서 약 5만 명으로 늘렸었다. JP모건은 재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해직 인원을 사내 다른 부문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JP모건은 2014년 말까지 1만7000명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25만9000명의 직원 수가 약 24만2000명으로 줄어 감축 대상은 전체 인력의 6.5%에 해당한다.
JP모건은 또 4000명을 소비자 금융사업 부문에서 줄일 계획이다. JP모건은 이번 감원은 해고라기보다 퇴직으로 생긴 공석을 보충하지 않는 인력 자연 감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또 상업금융업과 자산관리와 같은 특정 사업 부문 일자리는 오히려 보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2014년 말까지 1만7000명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25만9000명의 직원 수가 약 24만2000명으로 줄어 감축 대상은 전체 인력의 6.5%에 해당한다.

JP모건은 2012년 금융 위기와 그 여파를 견디며 수익과 매출을 올렸지만, 다른 은행들처럼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은행들은 학생 대상 신용카드 발급 등 은행의 오래된 수익원을 막는 최근 정부의 규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은행들은 이 규제들을 지키는데도 추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모두 2012년 인력을 감축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상급자와 투자은행의 인력을 집중적으로 감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문제의 모기지 사업 부문의 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지만,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인력을 줄였다. 씨티그룹은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 국가의 지사 인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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