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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화질경쟁 ‘점입가경’
삼성‧LG 화질경쟁 ‘점입가경’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3.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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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 세계적 인증기관서 세계 최초 인증 획득

삼성전자와 LG전자의 UHD TV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뛰어난 화질을 인증받으면서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의 선도자 위치를 굳히고 있다.

▲ LG전자 TV연구소장 박상희 상무(오른쪽)가 4일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TUV 라인란드 한국 지사장 카스텐 리네만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아래 사진은 美UL의 화질기술 최초 인증, TUV라인란트의 성능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의 85형 UHD TV '85S9'.
LG전자는 유럽 최고권위 규격인증기관인 ‘TUV라인란트(TUV Rheinland)’로부터 84형 울트라HD TV가 울트라HD TV 기준을 충족해 세계 최초로 인증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공인 인증기관 'UL'로부터 세계 최초로 UHD TV 인증을 받은데 이어 유럽의 인증기관 TUV라인란트에서도 성능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85형 UHD TV '85S9'은 미국의 공식 인증기관 'UL'로부터 UHD TV로는 세계 최초로 화질, 3D, 음질에 대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UHD TV는 풀HD TV보다 4배 더 많은 800만개의 화소수를 가지고 있어 기존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해상도와 선명도, 화면의 깊이감을 표현할 수 있다.

'UL'은 지난 2월말 삼성 UHD TV의 색/휘도 균일도/시야각/해상도 등의 화질 요소와 3D에서의 해상도/시야각/영상 재현 성능, 그리고 소리 재현력 등의 음질 요소를 평가하고 삼성 UHD TV에 UHD 검증 마크를 발행했다.

TUV라인란드는 시야각, 밝기, 색상, 응답속도 등의 화질 요소를 평가해 삼성 UHD TV '85S9'이 UHD TV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대표적인 인증 기관으로부터 UHD 성능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 UHD TV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84형 울트라HD TV(모델명: 84LM9600)는 울트라HD TV 기준을 충족해 TUV라인란트로부터 세계 최초로 인증받았다.

TUV는 "LG 울트라HD TV가 휘도편차, 색온도, 색재현율, 응답속도, 화면깜빡임 등 모든 화질 항목에 대한 엄정한 검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LG 울트라HD TV는 임장감을 극대화하는 대화면과 풀HD(1920 X 1080) 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3,840 X 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화질을 제공한다.

또,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시네마3D 울트라HD 엔진’을 탑재해 울트라 HD 화질 영상을 손실없이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 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LG전자 TV연구소장 박상희 상무는 “최상의 화질 구현을 위해 기술 개발과 역량을 집중 강화, ‘화질=LG’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UV라인란트는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인증기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 결과를 별5개로 표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품의 성능뿐 아니라 제품 생산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검증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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