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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친환경으로 북미 공략
삼성‧LG전자, 친환경으로 북미 공략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3.0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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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인증 ‘2013 에너지스타 어워드’ 최고상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친환경 트랜드를 선도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미국 환경 보호청이 주관하는 ‘2013년 에너지스타 어워드’의 주요 상을 수상하면서 소비자에게 고효율 제품,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정부가 실시하는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의 지방 정부, 단체 및 기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해 북미에서 전자업계 최대 규모 1435개 모델 에너지스타 인증한 삼성전자는 올해 에너지스타 어워드서 소비자가전 기업 최초로 최고 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에너지스타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올해의 파트너상(Partner of Year)'을 2회 이상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므로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 저감 활동을 실시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제품 중 우수 제품에 별도로 수여하는 '최고 효율(Most Efficient)'도 TV, 세탁기, 냉장고 등 총 128개 모델에 대해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스타 외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등 북미 시장의 다양한 친환경 인증마크도 지속적으로 취득하면서 친환경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도 ‘올해의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 확대, 소비자 대상 에너지 절약 캠페인진행, 친환경 사옥 설계 등 미국 내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 지난 해 가전제품 1000여 개 모델에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다. 이는 2011년 대비 약 140% 늘어난 것이다. ‘에너지 스타’ 인증 제품의 2012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다. 

또 ‘2012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Energy Star Most Efficient)’ 프로그램에서 TV, 세탁기, 에어컨 등 총 79개 모델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1년 15개에서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LG전자는 10억 명 이상의 美 소비자 대상 ‘에너지 스타’ 확산 운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특히 가정 내 에너지 절약 교육 캠페인 ‘팀 에너지 스타(Team ENERGY STAR)’의 일환으로, 청소년층 대상 에너지 절감 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LG전자는 친환경 디자인, 에너지 사용 절감 등을 통해 미국 내 사옥 운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07년 대비 50% 절감할 계획이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LG전자의 친환경 활동 및 고효율 기술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효율 제품 출시와 ‘그린기업’ 이미지 구축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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