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이 해외출장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11일 세아제강에 따르면 이 회장은 칠레로 향하던 경유지에서 한국시간으로 10일 낮 12시께 심장마비로 갑
자기 숨을 거뒀다.
이 회장은 칠레 경제협회 및 오페라 관계자 회의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그룹은 현지로 관계자를 급파했으며, 서울로 운구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철강소재를 생산하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등을 계열사로 둔 세아그룹을 경영해 왔다.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및 철강협회 부회장,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등 활발한 대외 활동도 펼쳐왔다.
유족은 부인 박의숙 씨와 장남 태성 씨, 딸 은성·오성·지성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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