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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내달 초 조직 본격 가동
미래창조과학부, 내달 초 조직 본격 가동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3.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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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내달 초 조직을 갖추고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2월25일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만이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가 내달 1일로 예정된 것을 감안하면 미래부는 2~3일께 공식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

최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쳐 미래부 장관으로 정식 임명되기 때문이다. 보통 해당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 뒤 3일 내 정식 임명된다.

미래부 장관이 정식 임명되면 경기 과천청사 4동 1층에서 현판제막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미래부 관계자는 "현판제막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래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지연과 김종훈 미래부 장관 내정자 사퇴로 조직 세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28일 방통위 네트워크 정책국을 마지막으로 미래부 소속 조직과 인력이 모두 미래부로 옮겨가면서 공식 출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네트워크 정책국은 지난 20일 발생한 방송사와 금융사 대상의 사이버 공격 사태 파악 등으로 방통위에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 등으로부터 일부 기능을 이관받으면서 4실 21국 64과 체제로 운영된다.

과학기술 전담 1차관 산하에 기획조정실, 미래선도연구실, 과학기술조정관이 설치됐다. 정보통신기술(ICT)전담 2차관 산하에 방송통신융합실이 마련됐다. 과학기술과 ICT 융합 촉진을 위한 장관 직속 전담기구인 창조경제기획관도 신설됐다.

미래부 근무인력은 방통위 인력 201명을 포함해 총 770명에 달한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청사 1층 현관에서 현판 강하식을 열고 광화문 시대의 막을 내린다. 이어 내달 1일 오전 9시 경기 과천청사 2동 1층 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고 방송 정책을 주로 담당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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