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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이언맨3' 1,2편은 모두 잊어라
[리뷰]'아이언맨3' 1,2편은 모두 잊어라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4.2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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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슈트 '마크42' 등 전편들에 비해 다양한 장비들 등장
▲ 추락하는 자에겐 슈트가 있다

드디어,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슈퍼히어로 '아이언맨3'가 귀환했다. 개봉 전부터 그 뜨거운 열기는 예매율로 입증됐다. 개봉 전날인 24일 '예스24' 영화 예매순위를 단번에 치고 올라와 예매율 40.5%를 넘어섰다. 맥스무비에서는 81.%를 기록했고, CGV는 90%에 진입했다. 이쯤 되면 적수가 없다.

영화는 어떨까? 러닝타임 129분이 12분9초처럼 단번에 지나간다. '아이언맨, '아이언맨2' 두 편을 관통하는 영화지만 전작을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액션 히어로의 한판승을 관전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아이언맨3'를 보다 촘촘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작년 개봉한 '어벤져스'를 먼저 추천한다.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은 거대 웜홀'Worm hole'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아이언맨3'는 멘붕(멘탈붕괴)진적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위태로움에서 시작한다.

▲ 짜잔! 비밀병기 '마크42'되시겠다

소문만 무성했던 외계인의 실체와 맞서 싸운 이후 불면으로 인한 불안증을 호소하며 슈트 양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덕분에 슈트 콜렉션을 선보여도 좋을 만큼의 슈트를 골라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하루에 한 벌씩 갈아입고, 주말에는 두 번 갈아입어도 될 47벌. 무려 47벌의 슈트가 쏟아진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슈트인 '마크42'는 원격 조정이 가능함은 물론 나노기술을 통해 머리, 어깨, 무릎, 발 등의 부분 부분이 각기 전투로 날아다닌다. 시제품인 관계로 시행착오(?)의 아픔이 따르지만 이만하면 '물건'이다. 하지만 이 역시 토니의 불안정과 맞닿아 있다.

피로한 토니 스타크에서 숙면을 처방하고 싶지만
세계평화를 위해 어김없이 그가 필요하다. 그간 몇 차례의 폭탄 테러를 통해 미국을 압박해 온 테러조직의 수장 만다린(벤 킹슬리)은 이번에도 아이언맨을 가만두지 않는다. 마초기질 충만한 토니는 이에 질세라 말리부 대저택의 주소를 알리며 공개적 도발에 나서고,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찾아온다.

슈트 마크42와 함께 겨우 탈출한 토니 스타크는 말리부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마을에 몸을 숨기고 사건의 실마리를 한올 한올 풀어나간다.

입이 근질근질하다. 영화의 모든 장면들이 지금도 동시상영중인데 말을 아껴야 한다는 것이 못내 안타까울 지경이다.

스타크의 비서에서 연인으로 이제는 스타크 인터스트리의 CEO자리까지 꿰찬 페퍼포츠(기네스 팰트로)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정도. 토니의 유일한 친구 제임스 로드 대령(돈 치들)이 단벌 신사를 면했다는 정도만 귀띔해 주기로 한다.

▲ 슈트 팔자가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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