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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장애인 해외진출 돕는다
시스코, 장애인 해외진출 돕는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5.0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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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시스코 코리아, 日ISFnet 그룹 등 4개 기관은 장애인 해외진출 확대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

시스코 코리아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본 ISFnet 그룹과 함께 장애인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애로계층인 장애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일본 ISFnet 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뇌병변 장애인 2명을 해외취업시킨 바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인프라 및 노하우와 접목해 보다 지속가능한 장애인 해외취업 시스템 구축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스코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IT Network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청년 장애인들을 ISFnet Group 등 글로벌기업에 해외취업 시키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송영중 이사장은 “글로벌 고용시장이야말로 스펙을 초월한 능력 중심 채용이 가능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연수와 해외취업 비용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통해 장애인의 해외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새 정부 지표인 ‘평생 생애 주기별 맞춤형 고용․복지․교육 융합’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이제는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 장애인들이 본인의 욕구와 상황에 맞추어 국내에서 훈련을 받을 수도 있고, 일본에서도 연수를 받고 해외취업 할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스코 아시아지역 레스 윌리엄슨 사장은 “시스코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데 있어 자사 기술을 근간으로 사람들은 물론 기업, 세상 모두에게 장기적 차원에서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중시해 왔다"며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내 장애인들을 비롯한 취업 애로계층이 취업의 기회를 얻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이번 협약은 시스코에도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6월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해외취업박람회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ISFnet 그룹이 부스로 참가해 현장에서 장애인 구직자에 대한 면접 및 채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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