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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싼타페ㆍ소렌토 비껴"
토요타자동차 "싼타페ㆍ소렌토 비껴"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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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ㆍ주행성능 높인 '4세대 라브4' 출시
가격 3240만~3790만원대 책정 경쟁력도 갖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세계 첫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RAV4)의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라브4'를  13일 출시했다.

지난달초 서울 모터쇼에서 내외관이 공개된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한국에 출시된지 3년만에 디자인을 완전히 달리하고 주행성능, 편의사양, 판매가격 등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1994년 여가활동을 위한 4WD(4륜) 구동차량으로 개발된 라브4는 도심과 고속주행에서 승용차처럼 안락하게 탈 수 있는 크로스오버를 콘셉트로, 지금까지 세계시장에서 400만대가 팔렸다.

국내 출시되는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2WD(2륜)과 4WD의 두가지 종류로 LE, XLE, 리미티드 세가지 모델 가운데 최고급 사양인 리미티드 모델만 전량 일본에서 생산해 들여온다.

주력 4WD는 3790만원, 2WD는 324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 세대 모델보다 400만∼500만원 가량의 옵션을 추가했으나 좋은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한다는 토요타 자동차 가격정책의 철학인 ‘양품염가(良品廉價)’를 적용, 가격을 조정했다고 한국토요타측은 설명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성능과 각종 편의사양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수입차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 등과 본격 경쟁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싼타페,투싼, 기아차 스포티지R소렌토, 쌍용차 렉스턴 등과도 치열한 SUV 시장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뉴 라브4는 스포츠 튜닝을 가미한 2.5리터(2494cc)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이전 세대의 4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79마력(6000rpm), 최대토크 23.8kg.m(4100rpm)의 강력한 힘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모델보다 연비효울이 5.2∼9.2% 향상돼 주력 4WD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0.2km에 이른다.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한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 주행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고강도의 차체구조를 적용해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밖에 뒷좌석 도어를 전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PBD(Power Back Door) 시스템, 사용자의 신장정보를 저장시켜 차량내부를 조정할 수 있는 '레벨링 메모리 기능', 주행중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M), 기본 8 에어백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뉴 라브4는 올해 토요타 브랜드의 최대 기대주로, 더욱 높아진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SUV모델과 좋은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한국토요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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