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15년까지 약 12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우는 등 투자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사전예방하고 환경안전 분야의 정부 정책과 사회적 관심에 선제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한다는 설명이다. 위험//유독물질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적으로 선진화한다. 

환경안전 분야 전문인력도 수십 명 증원한다.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인원, 각 사업장 및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 인원 등을 채용한다.

19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의 ‘인재채용’코너에서 본사를 비롯, 평택, 구미, 청주 등 사업장에서 근무할 환경안전 전문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환경안전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환경안전 분야 투자 및 전문 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환경안전 관리에 지속 투자해왔다. 2009년 ‘LG전자 환경안전 통합 표준’을 제정,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일한 환경안전경영시스템을 집중 운영 중이다.

신승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