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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에 첫 전력경보
초여름 날씨에 첫 전력경보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5.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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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 450만㎾ 아래로 떨어져

냉방 수요가 늘어 올해 여름철 전력경보가 처음으로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23일 오후5시25분 전력수급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전력 공급예비력이 400만~500만㎾에서 20분간 유지될 때 발령된다.

전력 수급경보는 예비전력이 400만㎾ 미만이면 '관심', 300만㎾ 아래로 떨어지면 '주의', 200만㎾ 미만일 땐 '경계', 100만㎾ 아래면 '심각'으로 발령된다. 

전력 당국은 이날 예비전력이 430만㎾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력거래소의 예보에 따라 수요관리(140만㎾), 민간발전기 추가가동(50만㎾), 전압조정(68만㎾)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

오후 5시 직전까지 예비 전력이 500만∼550만㎾ 수준을 유지했으나 5시 이후 수요 관리를 종결하면서 예비 전력이 하락해 경보가 발령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 냉방용 전력 사용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오늘 수급 조절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관리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살피고 있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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