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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원정출산 논란 다시 도마위에
재벌가 원정출산 논란 다시 도마위에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2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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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하와이 출산 비난 일어
정의선ㆍ이재용 부회장ㆍ노현정씨 등도

최근 이재현 CJ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 설립 등으로 재벌을 바라보는 곱지않은 시선이 있는 가운데 이번엔 원정출산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재벌가의 원정출산 논란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 대한항공 조현아 전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3월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을 받아 미국에서 근무 도중 출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만 서른아홉살 나이의 임부가 만삭에 장거리를 이동해 타지에서 출산한다는 것은 석연치 않다는 점에서 원정 출산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재벌가의 원정출산 논란은 이번이 아니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유학시절때 첫째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산했고,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대표와 2006년 결혼한 아나운서 출신 노현정씨도 2009년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낳으면서 원정 출산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자녀 모두를 미국 뉴욕에서 원정 출산해 사회적 비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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