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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공와이파이 대폭 확대
무료 공공와이파이 대폭 확대
  • 마재광 기자
  • 승인 2013.07.1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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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2000곳에서 1만2000곳으로…대부분의 공공시설에서 이용 가능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가 대폭 확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까지 공공와이파이를 현재의 2000곳에서 1만2000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2015년까지 통신사 와이파이망이 없는 보건소·주민센터·복지시설 등 서민이용시설 6000곳에 공공 와이파이를 새로 구축한다.

통신사마다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관공서, 우체국 등 공공장소의 와이파이 지역 4000곳도 단계적으로 일반 국민에게 개방한다.

특히, 이중 1020개소는 15일부터 공공와이파이가 개방된다.

또한, 국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장소를 안내하는 엠블럼을 부착하고, 가독성이 낮아 사용이 불편하던 공공 와이파이 모바일 앱(Wi-Fi Explorer)도 기능을 대폭 개선해 배포할 예정이다.

공공 와이파이 앱(예시)

공공 와이파이 앰블럼(예시)

 

 

 

 

 

 

이번 조치로 도서관·박물관·병원 등 공공장소를 포함해 국립공원 등 관광시설에서도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통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주로 수도권(53%)에 집중돼 있어 지방에서 이용하기가 어려웠다. 또 이통사마다 자사 가입자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게 돼 있어 타사 가입자는 별도의 가입절차를 거쳐야 사용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되면 휴대전화망을 이용할 때와 달리 데이터통신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통신사마다 와이파이를 별도로 구축함에 따라 사용자 편의성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낮은 편이었다.

박윤현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지역·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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