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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쌍용차, 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7.2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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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자 복귀 후 첫 노사협의 마무리

쌍용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으며 4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 노사는 5월 말부터 최근까지 19차례에 걸쳐 협상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마련, 24일 투표에 부쳤다. 이는 조합원 3500여명 가운데 3386명이 투표에 참여해 2053명(60.63%)이 찬성함으로써 최종 가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 주요 라인(TCA)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 30년 장기근속 포상여행 신설 ▲ 조사 발생시 상객버스 지원 ▲ 사무관리·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 올해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 통상임금 소송 관련 사항은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통상임금 건은 8월 중, 성과금 건은 내년 1월 협의할 예정이다. 또 2교대제 도입 건은 태스크포스(TF)를 따로 꾸려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4년 연속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저력과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노사화합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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