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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8위'
삼성, 브랜드가치 '세계 8위'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9.3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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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세계 100대 브랜드 발표
현대·기아차 43위·83위로 껑충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8위에 올랐다.

 30일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자산가치는 396억달러(42조6000억원)로 지난해(329억달러)보다 20.4% 상승했다. 이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평균 브랜드 가치 증가율 8%는 물론 기술 기업 평균 증가율 15%보다 크게 웃돌았다.

이와 함께 순위도 지난해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삼성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순위 세계 20위안에 진입했고, 이후 3년만인 지난해 세계 톱 10 브랜드 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는가하면 갤럭시 S4, 갤럭시 노트2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 대한 주요 경쟁 브랜드인 애플보다 네 배 이상의 과감한 투자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인터브랜드의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전년대비 20% 상승한 90억400만 달러로 지난해 53위에서 10계단 뛰어오른 43위를, 기아자동차는 15% 성장한 47억 800만 달러로 87위에서 83위로 네 단계 상승하는 등 국내 브랜드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아우디를 제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 2005년 35억 달러에 비해 무려 160% 증가했을 뿐 아니라, 순위 또한  84위에서 41계단이나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감각적 스타일, 강력한 성능 등 제품 경쟁력을 통해 이미 탄탄한 위치에 오른 현대차는 최근 월드컵 스폰서십, 월드 랠리 챔피언십 참가 등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충성 고객층을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톱 50 브랜드에 포함된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이동수단'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늘 새로운 감성가치를 제공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위는 애플(983억 달러)이 차지했고, 구글, 코카콜라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10위 순위에 기술 관련(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일곱 개나 포함됐다.
지난해 8위였던 인텔(373억달러)은 삼성전자에 의해 9위로 밀려났고 도요타(353억달러)가 10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도 100대 브랜드에 속한 14개의 자동차 브랜드 중 아홉 개 브랜드가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정도로 자동차 분야 브랜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브랜드 가치 증가율은 포르쉐가 26%, 로 가장 높았고, 쉐보레는 처음으로 세계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 설립돼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 세계 27개국에 40여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인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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