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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혐의 대웅제약 압수수색
리베이트 혐의 대웅제약 압수수색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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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식약처,비자금 조성의혹까지 더해져

검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는 대웅제약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더해져 조사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리베이트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대웅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내 정부합동리베이트전담수사반 지휘 하에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함께 하고 있다.

현재 50명 규모로 꾸려진 조사단이 대웅제약의 거래장부와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상태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전부터 서울중앙지검 내 정부합동리베이트전담수사반의 지휘를 받아서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중이지만 다른 제약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료를 분석해봐야 하고 식약처가 직접 제보받은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사항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직 리베이트 제공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고 상황. 그러나 대웅제약이 올해 상반기 3212억6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업계 4위인 데다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더해져 파장이 클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대웅제약이 비자금 조성하고 있다'는 말이 돌았다"며 "불법 리베이트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비자금 조성 사실이 드러난다면 그 규모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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