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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job기] 이력서 사진이 당락을 결정한다
[신변job기] 이력서 사진이 당락을 결정한다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1.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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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영 카프스(CAPUS) 파트너스 전무

얼마 전 어떤 기관의 채용면접위원으로 참여하였을 때의 경험담이다.

수백대 일의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전공필기시험 등 경쟁을 뚫고 최종적으로 2개 직렬에서 각각 1명씩 최종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면접장에 도착하여 사전에 지원서류를 검토하면서 오직 지원자의 사진만 보고 좋은 인상을 가진 지원자를 직렬별로 한사람씩 체크해 보았다. 드디어 면접시간, 각 항목별로 구조화된 질문 문항으로 면접위원은 철저한 검증을 시작했고 지원자들은 자신이 적격자임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지원자 중에는 수년간 어려운 준비과정에서 겪은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이렇게 4시간여의 면접이 종료되고 최종점수를 집계한 결과는 놀랍게도, 필자가 면접 전 체크해 본 인상 좋은 지원자와 2명 모두 일치하였다. 당시 면접위원 다섯명 모두 만장일치로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최종합격자가 선발된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는 이 사실을 이야기 할 수는 없었으나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평소에 강조하던 이력서 사진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현장이었기 때문이다.

▲ ▲ CAPUS 파트너스 최규영 전무
이력서 또는 지원서에서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곳은 아무래도 사진,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지원자에 대한 이미지가 무의식 속에 형성되고 면접과정에서 지원자를 판단하는 하나의 필터로서 작용하게 되는 원리이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초두효과(初頭,效果, Primary Effect)라고 하며, 맨 처음 들어온 정보가 나중에 들어온 정보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인상에 의해 결정이 된 후 나머지 시간은 ‘역시 분석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이구만’ ‘역시 아무래도 성실성이 부족해 보여… ‘하며 자신의 처음 결정을 확인하는데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력서의 사진을 보는 이유에 대하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상을 보기 위해’(78.2%), ‘외모가 준수한지 보기 위해’(8.4%), ‘외관에서 나타나는 건강상태 파악 위해’(3.9%) 이력서의 사진을 참조한다고 한다. 특히 판매, 서비스, 금융과 같은 고객접점에 있는 직무일 경우에는 더욱 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수 있다.

인상이 좋다는 것은 무엇인가? 미남미녀이어야 한다는 것인가? 아니면 관상을 본다는 말인가? 관상()은 주로 사람의 얼굴 생김새 등을 보고 그 사람의 운명, 수명, 길흉 등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활용되고 있으나 지금 얘기하고 있는 사진 속의 이미지와는 그 활용목적과 관점이 다르다. 사람의 얼굴은 내면의 정신상태가 표출되어 나타나는 곳이므로, 얼굴을 관찰해 보면 어느 정도 인성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정설이다. 특히 조직생활에 필수역량이라 할 수 있는 대인관계, 수용성등을 유추하여 면접시에 참고할 수 있다

나는 헤드헌터로서 많은 이력서를 검토하면서 평소 사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편이다. 스냅사진, 배경이 복잡한 사진, 흐트러진 복장과 두발, 너무 오래된 사진, 실물과 차이가 많은 사진은 이력서에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며 면접 내용에 상관없이 당락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전형적인 사진만을 사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이력서용 사진을 2가지 정도 준비하여 지원회사의 기업문화 또는 직무에 맞추어 다소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겠다. 이력서의 사진은 지원자 생각하는 것보다 수백배 중요함을 인식하고 사진사용에 있어서 세부적인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고 성의를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CAPUS 파트너스 최규영 전무는

서울대학교 농산업교육학과 졸업
기계산업, HR/IR, 인적자원개발 및 인사컨설팅 분야
두산인프라코어 인재개발팀장, 인사기획팀, 노사기획팀
대우전기 인사팀
한국인사관리협회 월례회의 간사, 일본 산업능률대 프로그램디자이너 연수
정교사, 경영지도사, 관리자 훈련교사 면허
현재, CAPUS Partners, Senior Consul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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