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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100년전 우승영광 재현"
롤스로이스 "100년전 우승영광 재현"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11.2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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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센테너리 컬렉션' 첫 공개…전세계 35만대중 국내 1대 들여와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100년 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알파인 트라이얼'의 우승을 차지한 '실버 고스트'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스페셜 에디션 '알파인 센테너리 컬렉션'을 27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 세계에 35대만 제작·판매되는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는 단 1대만 들어왔다.

장인급 기술자들이 60여개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비스포크 부서에서 제작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4만4000가지의 외관 색상과 목재 내장재, 가죽 스타일 등 개별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알파인 트라이얼을 기념하는 특별한 요소들로 구성됐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아날로그 시계는 랠리 무대와 기록시간을 보여주고, 뒷좌석의 피크닉 테이블과 프론트 페시아에 새겨진 무늬는 알파인 코스의 지형과 거리를 나타낸다.

이번에 한국에 선보인 알파인 콜렉션 고스트는 고스트 스탠다드 휠 베이스 모델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포함한 차량의 가격은 4억9200만원이다.

이날 알파인 콜렉션 쇼케이스에 참석한 폴 해리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한국에 이런 역사적인 모델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나무 등 자연의 재료를 사용하고 그 속에서 간결함과 우아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롤스로이스의 디자인과 한국의 전통 예술이 비슷한 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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