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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금리담합 은행 6곳에 2조4000억 벌금
EU, 금리담합 은행 6곳에 2조4000억 벌금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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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독일 도이치방크 가장 많아

유럽연합(EU)에서 행정부 역할을 담당하는 집행위원회(EC)는 4일(현지시간) 10개 글로벌 은행들을 대상으로 벤치마크 금리 조작 의혹을 조사한 결과, JP모건, 시티은행, 도이치방크 등 6개 사에 총 17억 유로(약 2조450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벌금은 유리보(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내 12개국의 시중은행간 금리)와 엔리보(엔화 표시 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에 가담한 6개 은행들에게 책정됐다. 이는 EU가 담합 행위에 대해 부과한 벌금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독일 도이치방크는 가장 많은 벌금인 7억2800만 유로,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이 4억4500만 유로,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이 3억9100만 유로, JP모건이 7980만 유로, 시티은행이 7000만 유로의 벌금을 물게 됐다.

또 영국 금융 중개회사 RP마틴은 금리 조작 공모 혐의로 24만7000유로를 내야 한다. 금리 조작에 가담했던 영국 바클레이와 스위스의 UBS 은행은 담합 사실을 자발적으로 밝혀 벌금을 면제받았다.

한편 금리 조작 혐의를 부인하며 EU 집행위원회와의 합의를 거부한 크레디 아그리꼴, HSBC, 금리 중개기관 ICAP 등은 차후 벌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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