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공개된 두 제품은 이전 갤럭시S시리즈와 다른 스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6는 S시리즈 최초로 메탈 소재를 채택했다. 메탈과 상반된 성격의 글래스(유리)를 결합해 심미성은 물론 그립감과 터치감도 높아졌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최상의 카메라 품질이 나오도록 설계해 전면 500만화소 후면 1600만 화소의 렌즈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카메라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고 전면카메라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실시간 HDR 기능을 탑재해 최상의 셀카를 연출할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만든 부분도 큰 관심사다. 삼성은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만들었고 무선패드로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방식도 새롭게 도입됐다. 10분만 충전해도 최대 4시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을 갤럭시 S6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최신 LPDDR4 D램과 UFS 2.0 메모리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다음달 10일 출시된다. 메모리용량은 32·64·128GB 등 3가지 종류이며 공통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가지 색상, 갤럭시 S6는 블루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가 포함돼 각각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