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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섬 여행”
“겨울에 떠나는 섬 여행”
  • 성호제 여행 칼럼니스트
  • 승인 2015.04.13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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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섬 투어…다양한 해상스포츠와 멋진 풍경 볼 수 있어

겨울이다. 이럴 때 일수록 따뜻한 바다가 그립다. 더욱이 가족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태국 푸켓에는 휴양할 만한 섬이 많다. 겨울이면 더욱 생각나는 섬 몇 군데를 소개하고 싶다.

저비용 투어 = 산호섬!

첫번째 소개할 섬은 산호섬이다. 푸켓의 섬 투어는 라차섬 투어, 피피섬 투어, 마이톤요트 투어 등이 있는데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어가 바로 산호섬이다.

산호섬은 푸켓에서 가장 가까운 섬 중 하나다. 푸켓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남쪽으로 약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호섬은 10분이면 이동할 수가 있다. 수중 환경보다는 해변의 모래사장이 매우 부드럽고 얕아서 편안하게 쉬면서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섬 투어 중에 유일하게 페러셀링, 바나나보트, 씨워킹, 비치 스쿠버다이빙 등 대중적인 해양 스포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멀미가 심한 분들에게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푸켓 여행 시즌이 우기이거나 아이가 있으면 산호섬 투어가 최고다. 그리고 배멀미가 심하거나 스피드보트를 30분 이상 타면 힘들어도 굳이 섬 투어를 고집한다면 산호섬 투어를 추천한다.

보통은 산호섬 투어 대신 약간 거리가 있는 라차섬 투어나 피피섬 투어를 많이 찾는다. 그러나 라차섬이나 피피섬의 스노쿨링, 수중환경에는 못 미치더라도 산호섬의 아름다움도 손색이 없다. 산호섬은 길게 뻗은 백색의 모래사장에서 바라보는 코발트색의 눈부신 바다는 멋진 추억을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섬 투어의 일정을 보면 아침 8시면 전용차량이 호텔로 픽업하러 온다. 그리고는 전용 부두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산호섬으로 들어간다. 오전 오후 내내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비치 파라솔에 누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해양 스포츠로는 바나나보트, 페러세일링, 씨 워커 등이 있는데 푸켓의 해변보다 물이 훨씬 맑다. 열대어도 볼 수 있으며,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섬에서는 대부분 스쿠버다이빙을 해야만 바다 밑의 세상을 볼 수 있지만 산호섬 씨 워커는 초보자나 어린아이도 머리카락 하나 젖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푸켓의 다른 섬으로는 피피섬과 카이섬이 있다. 푸켓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동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돈섬과 레섬으로 이루어진 피피섬은 기암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를 즐길 수 있고, 피피섬에서 푸켓으로 귀환하다 들릴 수 있는 카이섬은 섬 전체가 고운 백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카이섬에서의 휴식은 진정한 힐링이 될 수 있다.

영화촬영지와 볼거리가 가득한 섬 여행

1999년에 촬영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더 비치’의 주 촬영장소였던 피피레이섬. 마야베이 비치 스노쿨링, 다이빙 포인트 롯사마베이 스노쿨링, 바이킹 동굴, 몽키비치, 바이킹 동굴(박쥐 동굴) 등은 정말 잊기 힘들다. 피피섬에서의 즐길거리들이다.

피피&카이섬 투어는 작은 섬인 레섬과 카이섬 등 두개의 섬을 하루에 볼 수 있어 금액대비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피피섬에서는 스노쿨링도 재미있지만 마야베이에 내려서 찍는 사진 배경이 일품이다. 팁 하나. 마야베이에서 사진 촬영 후 뒷길로 가면 숲이 나타나는데 이국적이면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섬 투어에서 주의할 것은 썬 크림을 자주 발라야 한다는 점과 스노쿨링 때 바닥에 있는 성게나 산호초를 주의하라는 것이다. 오리발을 신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익숙하지 않은 곳이라 위험할 수 있다.

피피섬이 매우 활력적이라면 라차섬 투어는 여유롭다. 차분히 누워 여유를 즐기며 휴양지에서 푹 쉬는 느낌을 갖고 싶다면 라차섬 투어를 권하고 싶다.

푸켓에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라차섬은 푸켓에서 19km 떨어져 있어서 스피드 보트로 30분 정도면 도착한다. 1시간 정도 걸리는 피피섬 투어나 팡아만투어에 비하면 가까운 거리다.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오색 산호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명 ‘황제의 섬’, ‘태국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섬이다.

다이빙 포인트인 시암베이(Siam Bay)에서의 스노쿨링과 라차리조트가 있는 파톡 비치(Patok Beach) 백사장에서의 휴식은 단연 푸켓 최고의 추억거리였다.

라차섬에는 멋진 오색산호가 많이 있고 열대어를 그리 깊지 않는 바다 속에서도 볼 수 있어서 스노클링 하기 아주 좋은 섬이다. 바닷물이 얼마나 맑은지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에서는 맑은 하늘색, 약간 나가보면 에메랄드 빛, 더 나가면 코발트색 등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물은 그 어떤 남태평양의 섬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라차섬에 위치해 있는 라차리조트의 메인 비치인 빠톡베이는 자체가 최고의 휴식공간이다. 크지는 않지만 백색의 산호초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모래는 정말 환상적이다. 또한 앞바다는 아이들이 스노클링을 해도 안전할 정도로 얕고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일 정도다.

노보텔빈티지파크, 밀레니엄 빠통, 홀리데이인 빠통,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아마타리조트, 그랜드머큐어, 이비스빠통, 칼리마리조트, 더키리조트, 슬립 위드미, 그레이스랜드,힐튼리조트, 르메르디앙, 카타타니리조트, 카타비치리조트 등 푸켓빠통, 카타, 카론 지역에서 숙박하면 섬 투어가 훨씬 편리할 것이다. 이들 리조트는 한국 사람이 좋아할만한 리조트이기에 더욱 그렇다.

▲ 태국 푸켓에 관광객이 요트투어와 해양스포츠(스노쿨링)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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