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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18.04.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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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줄줄이 올랐다.

17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p)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163.444.64%에서 이날 3.474.67%로 올렸다.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3.054.40%에서 3.084.43%, 우리은행 역시 3.154.15%에서 3.184.18%로 각각 인상했다.

농협은행은 2.884.50%인 금리를 2.91%4.53%로 상향 조정했다. 5대 시중은행 중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2%인 것은 농협은행이 유일하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만 전날 3.0384.238%에서 이날 3.036%4.236%0.002%p 내렸다.

이날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잔액기준 코픽스, 즉 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3%p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9월에 견줘 0.19%p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날보다 0.05%p 상승해 은행권에서 이와 연동한 주담대 금리도 함께 올랐다.

국민은행은 3.314.51%에서 3.364.56%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상승 폭만큼 올렸다.

신한은행은 3.124.47%에서 3.174.52%, 우리은행은 3.174.17%에서 3.224.22% 인상했다.

농협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2.904.52%에서 2.95%4.57%로 조정했는데 한두 차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오르면 농협은행의 연동 주담대 금리도 조만간 3%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삼는 하나은행의 금리는 전날 3.0384.238%에서 이날 3.036%4.236%0.002%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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